여행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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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후기 입니다. 덧글 0 | 조회 10 | 2024-02-12 20:15:14
이준기  

총이 주력 무기인 세상에서 칼을 들고 다니는 놈이 있다면? 

그건 미친놈이거나 비상식적으로 무서운 놈일 게 분명했다. 총잡이들 사이에 칼잡이가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었으니까. 

희연은 칼잡이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었다. 보고 겪은 게 마루였으니 당연한 이야기. 그래서 그녀는 식인귀에게 돌진하는 흑마의 고삐를 잡았다. 

히이이이잉- 

갑자기 고삐를 잡아채, 앞다리를 들고 ‘왜 말리느냐는 듯.’ 길게 울었다. 

“저거 위험해.” 

푸륵-푸르르륵!!!

“지금은 참아. 저것이 무슨 힘이 있는지 모르잖아.”

희연이 링크를 이용해 U+ 자매들에게 공격 신호를 보냈다. 

푸슉- 퓨뷱- 

퍽- 턱-턱-퍼억-

이어지는 총격에 칼 든 식인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. 

팅- 퉁-

단검이라기엔 길고 장검이라기엔 짧은 넓적한 칼을 휘두르는 식인귀.

‘어? 저거?’

마치 글라디우스처럼 폭이 넓은 칼날로 튕겨낼 건 튕겨내고 피할 건 피하면서 접근하는 식인귀의 모습에 흑마가 푸르릉-? ‘저거 저런지 어떻게 알았어?’ 울었다. 

“이런 세상에서 칼 들고 다니는 건 미친놈이라고 그랬으니까.” 

푸르르릉- 

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았는데, 어느새 30m 거리쯤 다가온 식인귀. 희연은 식인귀의 눈빛을 읽었다. 무언가 한 수를 감추고 있는 듯한 눈빛.

그녀는 재빨리 박차를 가해 흑마를 달리게 했다. 옆으로 길게 거리를 벌리는 순간. 식인귀의 움직임이 변했다. 

8m- 

8m- 

8m- 

단 세 걸음에 24m를 줄이고 마지막 한 걸음을 잡지 못해 어긋난 식인귀의 칼날이 허공을 꿰뚫었다. 

“봤지?”

히잉!

저 식인귀 누구와 너무나 유사한 칼질을 하고 있었다. 2년 전 마루 국왕 용병 시절 교전 영상과 너무도 비슷한 모습. 

‘식인귀가 국왕의 칼질을 흉내 내고 있어?’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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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질을 흉내 내서 어쩌겠다는 거지? 

마스크에 후드, 고글을 쓴 식인귀와 거리를 벌린 흑마. 순식간에 가속해 150m 이상 멀어지자, 식인귀가 방향을 바꿨다. 

틈만 나면 저격하고 있는 U+ 자매들을 먼저 공격하려는 것 같았다.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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